[영상] 염수정 추기경, 성탄 대축일 미사 봉헌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자"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7-12-25 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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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성탄절인 25일 전국의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교회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일제히 거행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0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염 추기경은 강론에서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과 북녘의 동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총이 내리기를" 기원하면서 "나 아닌 다른 생명을 존중할 줄 알고, 주변의 아픔과 고통에 귀 기울이고 공감할 줄 아는" 겸손의 덕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또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인간 역사에 들어오신 그리스도를 보며 작고 약한 존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자"며 태아를 비롯한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자고 강조했다.


명동성당은 이날 오전 9시 외국인을 위한 영어 미사를 올리고 정오에는 염 추기경이 집전하는 낮 미사를 개최했다.


서울대교구는 용산구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서 쪽방 거주민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는 등 소외된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성탄 미사도 잇따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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