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관진 前장관 구속됐으니 MB도 결자해지해야"

김학철 / 기사승인 : 2017-11-11 21: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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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댓글공작 지휘부 구속됐으니, 지시한 총책과 조직도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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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 사이버 정치개입' 김관진, 법원 구속영장 발부-인포그래픽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김학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법원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김효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군 댓글공작의 지휘부 김 전 장관이 구속됐으니, 이제는 이를 지시한 총책과 조직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김 전 장관이 이 전 대통령의 댓글공작 개입을 인정했으니, 이 전 대통령도 답해야 한다"며 "사건의 실체규명을 거부하고 왜곡하는 이 전 대통령의 모습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은 '나라가 과거에 발목 잡혀 있다'고 한탄하기보다 대한민국이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결자해지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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