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은 기성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이 표출된 '안철수 현상'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26일 오세훈 전 서울 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2개월 동안 정치권은 격랑에 휩싸였다.
정치 경력이 일천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단숨에 지지율 ...
이번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현재의 정치지형을 뒤흔들고 낡은 정당체제의 붕괴를 촉발시킨 선거라고 평가할 수 있다.
기존의 선거 패러다임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 여야 정당 경쟁구도 속에서 전개됐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새정치 바람'을 탄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범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되는 '대이변'을 나타냈다 ...
10·26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범야권 무소속 박원순(56·사진) 당선자는 20년 가까이 시민사회에서 활동해 온 한국 시민운동 역사의 산 증인이다.
박 당선자는 1956년 경남 창녕 출생으로 경기고와 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80년 22회 사법고시에 합격, 1년 간 대구지검 검사로 재직했다.
이후 변호사 ...
'선거 여왕' 박근혜의 신화가 깨졌다.
여권의 유력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전국을 누비며 선거 지원에 나섰지만 끝내 아픈 패배를 맛봤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아성인 TK(대구·경북)지역인 대구 서구청장과 경북 칠곡군수를 비롯해, 경남 함양군수,부 ...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10.26 전북 순창군수 선거에서 황숙주 민주당 후보가 무소속 이홍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황숙주 당선자는 총 유권자 2만4827명 가운데 50.27%인 8782표를 얻어 8686표로 49.72%의 지지를 얻은 무소속 이홍기 후보를 따돌렸다.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10.26 전북 남원시장 선거에서 이환주 민주당 후보가 무소속 최중근·김영권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환주 당선자는 총 유권자 7만32명 가운데 42.6%인 1만6653표를 얻어 1만2791표로 32.72%와 9645표로 24.67%의 지지를 얻은 무소속 최중근·김영권 후보를 각각 따돌렸다. ...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10ㆍ26 부산 동구청장 선거에서 정영석 한나라당 후보가 이해성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10ㆍ26 부산 동구청장 선거에서 정영석 한나라당 후보가 이해성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이 맞붙은 부산 동구청장 ...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한라당은 10·26 재보선 투표 종료와 함께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나 후보(45.2%)와 범야권 박원순 후보(54.4%)의 격차가 무려 9.2%포인트로 집계되자 한나라당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선거기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처럼 실제 투표에서도 초박빙의 ...
민주당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우세를 보인다는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를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및 정동영·박주선·조배숙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투표가 종료되기에 앞서 오후 7시께부터 속속 서울 영등포 당사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로 모여 ...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8시 현재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48.6%라고 밝혔다.
오후 8시 현재, 지난 6ㆍ2 동시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전 시장에게 몰표를 행사했던 '강남 3구' 중 서초구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53.1%로 강남3구 ...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5시 현재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37.2%라고 밝혔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으로 올해 4ㆍ27재보선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37.7%보다 0.5%포인트 낮으며, 휴일에 치러진 지난해 6ㆍ2 동시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