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8·9 전대 불출마 선언 "후배들에게 기회줄 것"

김영훈 / 기사승인 : 2016-07-19 15: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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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경선, 당 화합과 치유의 장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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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청원 새누리당 의원 [출처=YTN]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주변의 많은 권유로 고민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정말 우려스러운 것은 제가 '당내 갈등의 중심에 서는 것'이었다. 지금은 제가 나서기보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할 때'라는 게 결론"이라고 말했다.


20대 국회 최다선(8선)인 서 의원은 그 동안 친박계로부터 전대 출마 권유를 받아왔고, 비박 진영으로부터는 출마하지 말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그는 "저의 결론은 '지금은 제가 나서기 보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할 때'라는 것"이라며 "저는 당내 최다선으로서 새로운 대표와 지도부에 병풍이 되어 드리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더 이상 전당대회 대표 경선 과정에서 제가 거론되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그러면서 "당내 경선은 '당의 화합'과 '치유'의 장이 돼야 한다. 새로운 갈등의 씨앗을 심는 경선이라면 정권재창출은 불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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