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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제공/연합뉴스] |
국내 증시가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이라는 강력한 호재를 맞이하며 기록적인 급등세를 연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나란히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세장으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9.67포인트(4.63%) 급등한 8,123.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에 8,0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전 거래일 대비 499.90포인트(6.44%) 치솟은 8,263.85로 출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장중 한때 8,434.40(8.64%)까지 급등하는 등 기록적인 상승 폭을 보였다.
특히 장 초반 코스피 선물지수의 급격한 상승세로 인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는 등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이란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며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동반 강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32.12포인트(3.22%) 오른 1,029.05로 마감하며, 다시 한번 '천스닥(지수 1,000 돌파)' 시대를 열었다.
이번 지수 급등은 그간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과도하게 하락했던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급격한 지수 상승에 따른 기술적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종전 협상 과정 등 대외 변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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