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윤상현 의혹, 수사 의뢰해 진상 밝혀야"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07-19 09: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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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행위 가까운 협박 있는 것으로 보이는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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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호영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당에서는 철저히 진상을 밝히고 여기에 형사처벌의 사유가 있다면 수사 의뢰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


지난 18일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의 '공천 개입 녹취 파일'과 관련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위 친박 실세라는 사람들이 진박노름도 모자라 공천 과정을 완전히 형해화하고 자유로운 출마의사를 막는 정도의 협박에 가까운 언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언론 보도를 통해 윤 의원이 지난 1월 수도권에 출마한 새누리당 예비후보 A씨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한 내용의 녹음 파일이 발견된 점을 문제 삼았다.


주 의원은 녹음파일 속 윤 의원의 발언을 인용하며 "특정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출마하지 말고 다른 쪽으로 옮기라는 범죄행위에 가까운 협박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내용들"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녹취 파일이 공개된 윤 의원에 대해서도 "당 윤리위를 통해 엄격히 조사해 합당한 처분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19일에서 20일까지 양일간 예정된 사드 배치와 관련된 대정부질문에 윤상현 의원을 배치했으나, 보도 직후 윤상현 의원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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