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9주 연속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54%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2%였고 부정평가는 54%로 각각 조사됐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9%).
박근혜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3%/69%, 30대 15%/68%, 40대 21%/66%, 50대 40%/48%, 60대 이상 62%/25%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3%/69%, 30대 15%/68%, 40대 21%/66%, 50대 40%/48%, 60대 이상 62%/25%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24명)은 67%가 '잘하고 있다'며 긍정 평가다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반면 더민주 지지층(249명), 국민의당 지지층(153명)에서는 각각 80%, 77%가 '잘못하고 있다'고 부정 평가가 대세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29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2%, 부정 48%).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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