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 테스트를 받은 백차승(31)이 현지 야구 관계자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의 데일리스포츠는 8일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백차승을 박찬호보다 좋다고 치켜세웠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카다 감독이 오릭스 마무리 훈련지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는 백차승에 대해 "박찬호 보다 위다"라며 "전력이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오카다 감독은 백차승의 컨트롤과 투구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감독이 직접 보고 평가내린만큼 백차승이 조기에 합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04년 메이저리그에 오른 백차승은 2008년까지 통산 59경기에서 16승18패 평균자책점 4.83의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20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개인 최다승인 6승을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2009년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되고 수술을 받은 뒤 소속팀 없이 재활에 힘썼다. 이후 독립리그에서 활약한 뒤 일본 프로야구에 노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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