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카타르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23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D조 예선 3차전 카타르전에서 3-0(29-27 25-14 25-12)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중동의 복병 카타르를 맞아 첫 세트부터 고전했다. 카타르의 탄력적인 공격과 높이에 고전했다. 한국은 22-24로 매치포인트까지 몰렸으나 전광인의 오픈공격과 가로막기로 흐름을 돌려놓았다. 결국 듀스에서 권영민의 서브 에이스와 신영석의 가로막기로 힘겹게 1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1세트의 상승무드를 이어가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기세가 꺾인 카타르는 조직력이 와해되며 한국에 계속 끌려가다 2, 3세트를 내줬다.
이로써 한국은 1패 뒤 2연승을 질주하면서 여유있게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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