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장은 6일 국방기술품질원 창원센터에서 현대로템, 삼성테크윈 등 43개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지역 방산업체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은 우리나라 방산업체의 과반수가 밀집된 방위산업의 중심부로 최근 인도네시아 수출이 확정된 T-50 고등훈련기를 비롯한 K-2전차, K-9자주포 등 국산 명품무기가 생산되고 있다.
노대래 방사청장은 간담회에서 최근의 원가부정, 품질불량 문제 등으로 하락한 방위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한 업체의 자정 노력을 당부했다.
또 핵심부품 국산화, 방산수출 확대,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등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노 청장은 간담회 후에는 K1A1전차 생산업체인 현대로템과 K-9자주포 생산업체인 삼성테크윈의 생산현장을 찾아 현장인력을 격려하고, 무기체계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해주도록 당부했다.
특히 노 청장은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방문해 방위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조를 요청했다.
노 청장은 "방위사업청은 앞으로 방산중소기업과의 간담회, 방산수출촉진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부와 업계 간 공감대를 형성해 방산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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