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11일까지 저축銀 정부대책안 내겠다"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8-10 14: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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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저축은행 피해자 구제 대책과 관련, 오는 11일까지 정부 대책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서 "내일(11일)까지 정부안을 달라"는 정두언 위원장의 질의에 "그렇게 하겠다"며 이 같이 답변했다.

박 장관은 그러나 "(정부 대책이) 없으면 없다고 하겠다"며 거듭 정부의 추가적인 대책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이 "아까 분명히 제3의 대안이 필요하고, 만들겠다고 말했었다"고 추궁하자, 박 장관은 다시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분명히 내일까지 정부안을 준다고 말했다"고 다시 한 번 확인한 뒤, "그렇다면 소위에서 정부안을 포함해서 다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정부 측과 금융위원장 등은 여러차례 공식, 비공식적 자리에서 '(국회)안이 어렵다, 국회에서 만들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수차례 말했지만, 고육지책으로 국회가 안을 내면 그 때마다 단 한마디로 '법 질서 위반', '금융질서 교란'이라며 대통령 거부권까지 이야기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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