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이 20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잇단 돌출성 발언들 대해 '준키호테'라고 별명을 붙이며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홍 대표 어제는 정치·인사 못한다고 대통령 비판, 오늘은 경제·외교 잘했다는 걸 강조했다"며 "언론보도 탓하며 치고 빠지기? 준키호테"라고 언급했다.
또 "홍 대표가 대통령이 경제·외교는 잘 하나 정치는 못한다고? 인사도 못한답니다"라며 "경제 좋다고 하시는 국민 계시느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 물가를 국정의 중심에 두시겠다 하신 게 언제냐"며 "이제 16개 시·도 물가비교 매달 공개하면 잡힐까요?"라고 꼬집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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