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희룡과 당화합 공감…연대는 아냐"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03 23: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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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7·4 전당대회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후보가 3일 원희룡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 "친이(친이명박)계-친박(친박근혜)계의 화해 등에 대해 공감했지만 연대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친박계 대표주자로 나선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 후보와 친이-친박의 화해를 위해 협력 및 소통하고 청와대와 박근혜 전 대표, 대선 후보들 간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원 후보와) 서로 뒤로 표를 거래하지는 않았다"며 "전대에 나와 각자 당원들에게 공정하게 경쟁해서 표심에 호소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친이-친박 갈등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푸는 것이 제일 좋고 그 다음에는 양측과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이 풀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내가) 친이-친박 갈등해소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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