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日 올림픽장관 "욱일기,경기장 반입 문제 없다"

서태영 / 기사승인 : 2019-09-13 15:59:13
  • -
  • +
  • 인쇄
NHK는 하시모토 올림픽상,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에 문제 없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

1.jpg
▲사진=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올림픽상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신임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상(장관)은 12일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도쿄 올림픽 경기장에 '욱일기' 반입을 금지토록 요구하는 것에 대해 "욱일기가 정치적 의미에서 결코 선전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HK는 하시모토 올림픽상이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전했다.


하시모토 올림픽상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동·하계 올림픽에 모두 7차례나 출전한 운동선수 출신 정치인으로 지난 11일 개각에서 처음 입각했다.


그가 취임 일성으로 올림픽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에 관해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함에 따라 한국 정부와 체육 관련 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앞으로 박양우 장관 명의의 서한을 보내 올림픽 경기장에서 욱일기 사용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사용 금지 조치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