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호금융 개인사업자대출 관리 강화 나선다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8-06-13 16: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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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금감원이 직접 만나 상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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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금융감독원이 여전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호금융조합의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한 관리에 나선다.


금감원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인사업자대출 급증 상호금융조합을 직접 방문해 개인사업자대출 건전성 관리강화 및 리스크관리방안 등에 대한 경영진 면담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중 32개 조합(농협, 신협 각 16개)은 직접 찾아가 경영진 면담을 실시한다. 상호금융검사국장이 직접 경영진을 만나 조합별 개인사업자대출의 현황과 특징, 급증한 이유, 건전성 현황,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7조7000억원이었던 상호금융조합의 개인사업자대출은 2017년 44조1000억원으로 급증한데 이어 올해 4월 말 현재 49조원에 이르고 있다.


금감원은 신협 등 상호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의 증가세가 지속시에는 필요한 경우 모니터링 대상조합을 확대하고 신협중앙회 등 각 중앙회와 함께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더불어 경영진 면담을 추가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임철순 상호금융검사국장은 "상호금융권이 가계대출을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개인사업자대출 취급을 늘리고 있다"고 "지난해에는 각 중앙회가 조합 경영진을 면담했지만 올해는 금감원이 직접 만나 상황을 파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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