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취업준비생 7명 중 1명은 극심한 취업 스트레스로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희연 서울대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4년제 대학 졸업생 124명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학생 중 38%(49명)가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고 답했다.
또 124명 중 15.3%인 19명은 취업 스트레스가 심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답했다.
특히 대학에서 인문·사회계열을 전공하거나 학자금 대출을 받는 취업 준비생들의 스트레스가 심했다.
한편,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학가 발생하는 영문 국제학술지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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