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전망…가계빚 증가하나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8-05-19 14: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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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용 사정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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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다음 주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금리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 금리(연1.50%)가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미 금리 인상과 신흥국 위기 등으로 인해 국가 안팎의 상황이 불안해 지고 국내 고용 사정도 심각하기 때문이다.

7월의 인상 기대감도 흔들리고 있다. 이에 앞서 한은 총재 교체(4월), 지방선거 직전(5월) 등 이유로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에 인상할 것으로 전망이 많았지만 점차 추가 인상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한미 정책금리의 역전은 한국은행을 압박했다. 미국이 6월에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양국 간 금리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불안감을 증폭시킬 전망이다.

가계부채가 늘면서 금융불안을 걱정하는 요인도 금리인상 요인이다. 지난해 정부 규제강화 등으로 가계신용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왔지만 올해 들어 가계대출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가계 신용한도는 31조6000억원으로 3분기(31조4000억원)와 비슷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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