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최저임금이 고용과 임금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생각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아직까지는 많은 연구소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 유의미한 증거를 찾기에는 시간이 짧다"면서도 "경험이나 직관으로 봐서 영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입장과는 다른 발언이다. 김 부총리는 지난달 16일 경제 관계 장관 회의에서 지난 2~3월의 고용 부진을 최소 임금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기자간담회에서 김 부총리는 "반기가 지나면 최저임금으로 인해 고용 숫자에는 어떤 영향이 있고 전체에 영향을 줬는 지가 나온다고 한다"며 "전체적으로 임금이 얼마인가, 실질 임금이 얼마나 늘어났는지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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