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채용비리 의혹' 연루 임원 해임 처분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8-05-08 11: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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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그룹의 총괄 상무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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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KEB하나은행의 채용비리 연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하나금융지주[086790] 임원이 해임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30일 그룹의 총괄 상무를 해임했다.


하나은행도 겸직 중이던 강 씨의 직무를 면하고 본부장 직위만 남겨두고 있다.


앞서 강 씨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인사부장을 맡았다.


2016년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검사를 통해 하나은행의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한 시점에서 하나은행이 당시 신입사원 공채 과정에서 이른바 VIP리스트를 관리했던 것으로 보고 명문대 출신 지원자의 점수를 올려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해임은 검찰의 채용비리 수사에 따른 조치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최근 이 사안을 수사하면서 강 씨와 전임 인사부장인 송모 강서영업본부장을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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