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한국GM은 이달 말 폐쇄를 앞둔 군산공장 근로자들의 고용 문제와 관련해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이달 4일부터 30일까지 시행한 2차 희망퇴직 신청에 대한 승인 여부를 당사자들에게 각각 통보했다. 총 신청자는 200여명, 군산 공장은 30여명, 창원 공장과 정비소는 각각 260여명으로 집계됐다.
한국GM은 희망 퇴직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전환배치를 통해 대체할 수 없는 인력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청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 희망퇴직은 이달 말 폐쇄된 공장 폐쇄에 대비해 군산 공장의 인원을 줄였으나 희망퇴직을 신청한 비율은 4%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GM은 6월부터 군산 공장 잔여 인력 가운데 6월부터 3년간 휴직을 시행하고 그 기간에 생계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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