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사태 확대…책임론 靑 국민청원 잇따라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5-04 14: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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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들을 엄벌하고 금감원을 폐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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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논란이 불거지자 금융 당국의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문제가 아니라 금융기관문제"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날 청원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처벌과 여기에 투자한 국민연금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글도 올라왔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옹호하거나 금융감독원의 일관성 없는 조치를 비판하는 글들이 훨씬 많다.


특히 일부 청원자들은 금융감독원에 대한 검찰수사와 금감원 폐지 등을 촉구하는 등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한 청원자는 “상장 승인전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이제와 문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상장승인 당시 금감원 관계자들을 엄벌하고 금감원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이 이달 말께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감리위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제재 결과는 증권선물위원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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