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 18개월 만에 감소세…왜?

김태일 / 기사승인 : 2018-05-01 09: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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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수출 급격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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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지난달 수출 증가율이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0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감소했다. 이는 18개월 만의 감소세다.


지난해 4월 수출이 급증한 것은 기저 효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월 수출(508억 4000만달러)은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출(54억 5000만달러)과 5월 초의 조기 통관 영향을 받아 전년 동월 대비 23.8%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수출이 급격히 증가해 지난달 수출 증가율이 둔화됐다"며 "일시적인 영향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선박을 제외한 4월 수출액은 482억 8000만달러로 10.4%늘었다. 선박 외에 하루 평균 수출액은 21억달러로 1월(19억 5000만달러), 2월(21억 6000만달러), 3월(21억 6000만달러)과 비슷했다.


또 사상 처음으로 올 3월(515억8000만달러)에 이어 두달 연속 수출액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4월 수입은 434억50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66억1000만달러였다. 무역수지는 7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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