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4만7천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은 작년 동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분양할 물량이 약 2배 늘어난 물량이다.
수도권은 2만8062가구, 지방은 1만901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초 분양예정 물량 조사에서 2018년 월별 최대치인 3월 5만9000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몰렸으나 일부 아파트 분양이 연기되면서 5월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은 6ㆍ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분양 가능성이 높은 5월에는 시장 수요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급 과잉이 계속되는 가운데 2월 미분양 아파트는 5만 933가구로 2011년 3월(5만 4300가구)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경기(1만 8787가구)이 가장 많았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수도권에 있는 유망 사업장들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 지방은 '될 곳만 되는' 청약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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