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직장인 급여 한달 평균 223만원…1위는 종로구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4-18 14: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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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생활금융지도 공개…전문직, 강서구 614만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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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시민들의 평균 월급은 22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본사가 많은 종로 중구 직장인들의 평균 월급은 100만원 안팎이다. 전문 직종 중에서는 항공사가 집주왼 강서구가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자택 또는 직장 주소가 서울시로 등록되어 있는 고객 155만명을 데이터를 분석해 서울 금융소비자들의 소득, 소비, 저축 등의 현황을 보여주는 '서울시 생활금융지도'를 18일 공개했다.


신한은행은 고객 2473만명이 보유한 자산 254조원, 매월 3억건의 거 내역 등을 분석해 전국 생활금융지도를 만드는 'Recipe'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역별로는 종로구 급여가 35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종로구 급여가 많은 주요인은 주요 대기업과 기업 본사가 밀집해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종로구 325만원, 영등포구 320만원, 서초구 312만원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일반 사무직의 평균 월급이 299만원, 전문직 평균 월급은 377만원이었다.


강서구는 급여 격차가 가장 큰 지역으로 조사됐다. 강서구의 사무직 근로자는 337만원, 전공은 614만원으로 277만원이었다.


특히 강서구 공항동의 경우 전문직 급여 수준은 727만원으로 그 차이가 더 컸다. 이는 항공사에 근무하는 전문직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사회초년생에 해당하는 26∼30세가 월 195만원, 31∼35세는 256만원, 36∼40세 287만원, 41∼45세 327만원 등으로 평균 19%씩 많아졌다. 46∼50세의 평균 월급은 322만원으로 오히려 41∼45세보다 낮았다.


주요 업무지구 중에서는 광화문의 급여수준이 457만원으로 1위였고, 여의도(391만원), 강남(311만원), 상암(306만원)이 뒤를 이었다. 광화문은 설(+26%), 추석(+21%) 때 상여금 지급에 따른 급여 증가폭도 가장 컸다. 여의도는 성과급을 받는 연말(+16%)의 급여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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