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추미애, 이명박 전 대통령 "염치조차 없어…뉘우치고 고해성사하라"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7-11-10 16: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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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잘못을 먼저 고백하라고 정면으로 공격했다.


추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 정권이 국가정보기관을 동원해 여론 조작과 정치 공작을 폈다는 의혹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사욕과 탐욕으로 나라의 미래를 망친 분이 '나라가 과거에 발목 잡혔다'고 하는 것은 이 상황에서 염치조차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 "국군이 국가 예산을 투입해서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SNS를 치밀하게 관리하고 국민여론을 거짓으로 조작한 국기문란 헌정질서유린 사건"이라며 "마침내 실체가 밝혀졌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추석을 앞둔 9월28일 "전전(前前)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러한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후 침묵을 이어오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측근들에게 "나라가 자꾸 과거에 발목 잡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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