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 보유잔고 600조원 첫 돌파

김용환 / 기사승인 : 2017-08-16 09: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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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채권까지 포함한 상장증권은 712조원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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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잔고가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600조 원을 처음 넘어섰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605조7000억원(시가총액의 33.4%), 상장채권 106조5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4%) 등 총 712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잔고가 6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월 중순까지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들인데다 주가도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9,000억원)과 유럽(4,000억원), 아시아(2,000억원)권 투자자는 순매수했고 중동(-8,000억원)은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흐름은 작년 12월 이후 지속돼오다가 7월 중순부터 꺾이기 시작했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잔고를 지역별로 보면 미국(253조7,000억원)이 전체의 41.9%로 가장 많았고 유럽(171조5,000억원), 아시아(76조3,000억원), 중동(25조3,000억원) 등 순이었다.


7월 한달간 외국인의 상장채권 순투자액은 2조7,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동(1조2천억원)과 유럽(7천억원)의 순투자가 컸다. 잔존 만기별로는 5년 이상(2조4천억원) 채권이 가장 많았고 채권 유형별로는 국채(2조3천억원)가 최대였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잔고를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41조8천억원)가 39.2%로 가장 컸다. 채권 유형별로는 역시 국채(81조3천억원)를 가장 많이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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