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8일 한반도에 사드 배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사드 배치를 전격적으로 기습 식으로 하는 것은 민주적 절차를 위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여러 가지 규정 및 절차를 만든 것은 가능한 이견을 좁혀서 이러한 사안을 결정하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민주적 절차 없이 박근혜 정권은 독단적으로 국가를 운영해 국정농단 사태가 일어난 것이고 탄핵당할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렇게 된 상황에서 아무리 외교 안보 사안이지만 전 국민의 동의 없이 독단적으로 사드 배치를 진행한 것은 상당히 문제 있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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