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 영향으로 카카오톡, 다음 '먹통'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5 17: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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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관계자 "세부 장애 범위 등은 파악 중이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
▲ 사진=카카오톡 화면 캡처 [제공/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15일 오후에 난 화재로 카카오톡, 택시, 포털사이트 다음 등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6층에 지하 4층 규모(연면적 6만7천여㎡)로 네이버, 카카오, SK통신사가 데이터를 관리하는 업무 시설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2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리다가 결국 전송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카카오톡 PC 버전에서도 로그인이 안 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카톡 이용자들이 '먹통' 사태에 대해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 사진=다음 화면 캡처 ⓒ데일리매거진

이날 카카오톡뿐 아니라 카카오의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도 로그인이 안 되고 커뮤니티 서비스도 작동하지 않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송금 서비스와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일부 게임에서도 접속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후 3시 30분께부터 카카오가 입주해 있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등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장애가 발생했다. 세부 장애 범위 등은 파악 중이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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