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만평] 강달러 베팅한 최상목…미국 국채 2억원 매입 논란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6: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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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강달러 베팅한 최상목…미국 국채 2억원 매입 논란 @데일리매거진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지난해 미국 국채에 2억 원 가까이 투자한 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원화 가치 하락을 막아야 할 우리 경제 사령탑이, 달러가 강세일 때 수익이 나는 미국 국채에 거액을 투자한 게 과연 적절했는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인사청문회 당시, 최상목 부총리는 1억7천 만원 가량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실제로 청문회 직후 최 부총리는 미국 국채를 모두 팔았다.

그런데, 지난주 전자관보에 공개된 최상목 부총리의 재산 내역을 보면, 미국 채권이 기타 재산으로 잡혀 있다.

해당 미국 국채의 원화 평가 금액은 1억9,712만원이다.

결국 매각한 지 몇 달 만에 또 다시 미국 국채를 사들인 셈이다.

작년 12.3 계엄 사태 이후 환율이 급등한 상황이라, 정치권에선 최 부총리가 고환율로 인한 수익을 노린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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