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데일리-경제만평=하나은행, 48억원 규모 부당대출 금융사고 발생…올해 여섯번째 @데일리매거진 |
하나은행에서 약 48억원 규모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 부당대출(업무상 배임), 외부인 금융사기, 금품수수, 사적 금전대차 등으로 인한 약 47억900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공시했다.
하나은행 등에 따르면 금융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 2016년 6월 8일부터 2024년 9월 3일까지 약 8년간이며 해당 직원은 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관련인으로부터 금품수수와 허위서류 등을 통한 부당대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하나은행의 내부 조사 과정에서 적발됐으며, 해당 직원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다.
은행 측은 추가적인 인사 조치와 함께 형사 고소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여신서류 점검 및 심사 체계를 비롯한 대출 취급 전반에 대해 시스템 개선과 검사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