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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가공식품 원재료 가격, 수년간 하락세…라면, 빵 등 가격은 꾸준히 상승 @데일리매거진 |
주요 가공식품 원재료 가격이 2022년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라면, 빵 등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60여 개의 업체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는데 그중 가공식품 관련 업체는 34곳”이라며 “원재료 가격 하락분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가격 인하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주요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원재료들인 원맥(소맥분), 대두, 대두유의 가격은 2022년부터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 주 원재료인 원맥(소맥분)의 경우 2022년 대비 올해(1~4월) 원맥(소맥분)의 평균 가격은 22.6% 하락했다.
대두는 2022년 대비 올해 평균 가격이 -41.3%까지 급격하게 하락하며 눈에 띄는 가격 안정세를 보였다.
대두유 역시 2022년 대비 2023년 –5.7%, 2023년 대비 지난해 –9.5%, 지난해 대비 올해 –5.3% 등 2022년 대비 올해(1~4월) 평균 가격이 –19.2%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주요 가공식품들의 가격은 오히려 크게 상승하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는 것이 협의회의 설명이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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