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만평] 한 대행, 미국과 관세 협상…자신의 치적으로 포장, 선거에 활용 의혹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1: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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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한 대행, 미국과 관세 협상…자신의 치적으로 포장, 선거에 활용 의혹 @데일리매거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선거에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된 가운데, 이같은 관측이 사실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미 재무장관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한국과 일본이 서두르는 이유가 선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회담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이들 정부가 선거 전에 무역 협상의 틀을 마련하고 미국과의 협상에서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실제로는 협상 테이블에 나와 이를 마무리하고, 이후 돌아가서 선거 운동을 벌이는 데 훨씬 더 적극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답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번주나 다음주에 협상과 관련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인도와 협상은 매우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인도는 관세율이 매우 높고 관세 부담도 많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보다 협상하기가 더 쉽다"고 답했다.

앞서 한 대행은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 이후 관세 협상에 속도를 내왔다.

특히 이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한 대행이 고민 중이라는 취지로 답했다는 중앙일보의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자신의 치적으로 포장하기 위해 협상을 서두르려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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