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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6일 오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 [제공/경북소방본부] |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4천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손해보험협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12개 손해보험사에 이날 오후 3시까지 접수된 힌남노에 따른 차량 침수 피해는 총 4천104건으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336억4천200만원으로 파악됐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3천488건, 추정 손해액은 285억9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집계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침수 피해 차량 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집중 호우로 차량 1만여대가 침수 피해를 본 지 불과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힌남노 상륙 여파로 대규모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손보업계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호우로 같은 달 8일부터 23일까지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은 1만1천988대, 추정 손해액은 1천549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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