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당 대표 출마 선언 "혁신대표·세대교체 대표 되겠다"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6-27 14:27:46
  • -
  • +
  • 인쇄
"그분만 바라보며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연합뉴스TV_김용태.JPG
▲사진=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당 대표직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 의원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창당으로 꺼져가는 정권 재창출의 희망을 되살리겠다"며 "총선 과정에서 있었던 과오를 회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김 의원은 계파 패권주의와의 결별을 첫 번째 과제로 삼았다. 그는 "이견을 포용하고 정치발전의 에너지로 삼는 민주주의를 살려내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정권재창출의 희망을 되살리려면 오직 한 길, 용기 있는 변화와 뼈를 깎는 혁신의 길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먼저 "대선후보 조기 경선을 추진하겠다"면서 "내년 초부터 6개월 이상 장기 레이스를 통해 야당과 맞설 강력한 대선후보를 만들어내겠다"며 조기 경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준다면 환영할만한 일이나 냉정히 볼 때 그분이 출마할지 안 할지 모른다"면서 "그분만 바라보며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새누리당이 불공정, 특권, 양극화와 가장 앞장서 싸우는 정당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불공정과 특권에 맞서 싸우고,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당의 정책, 입법 역량을 쏟아 붓을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