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과 김장김치의 새우젓은 마포에서 구입하셔요...

안상석 / 기사승인 : 2014-10-04 17: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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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서 19일 상암 월드컵공원..전국 특산물장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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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제7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포스터 [제공/마포구청]


서울 한복판에 깜끔하고 담백한 전국 팔도 새우젓들을 맛볼 기회가 왔다.

바로 전국 대표 새우젓, 천일염이 모이는 제7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다.

이번 축제는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인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한강물길을 따라 전국의 배들이 드나들며 각 지역의 특산물과 새우젓이 유통되던 마포나루의 특성을 살렸다.

예부터 마포나루에 젓갈을 대던 강화, 소래, 강경, 광천, 신안 등 5개 산지의 여러 단체가 참여해 새우젓과 젓갈류 판매장을 연다.

이번 축제에서 전국 최고의 소금맛으로 유명한 천일염 생산지인 전남 신안군과 연계해 새우젓 진상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감칠맛과 김장김치의 결정체가 되는 새우젓 축제의 또 하나의 천일염 장터를 열고 12개 지역이 참여하는 전국 특산물 장터도 함께 마련한다.

주최측인 서울 마포구청은 축제 마당을 찾는 이들에게 보담한다는 의미에서 젓갈류의 품질이 검증된 새우젓 등을 산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다. 각각 한차례 새우젓 경매행사도 열린다.

또한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열리는 월드컵 공원 평화광장에는 마포나루의 옛 모습을 고증해 전통문화 체험장을 마련됐다.

황포돛배 몇척이 평화광장 주자창과 난지연못 데크 등에 세워져 마치 새우젓을 가득 실은 배들이 드나들던 마포나루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평화광장에서 관람객과 주민이 하나가 돼 펼쳐지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이인숙 마포구청 언론팀장은 "올해부터 마포축제는 서울구민참여하는 축제로 변신했다"며 "마포나루새우젓축제에 지역 구민경제을 살리는 마포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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