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년 계약

서태영 / 기사승인 : 2018-06-30 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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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선언한 지 2개월여 만에 새로운 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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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성용의 새로운 둥지 뉴캐슬 유나이티드 [출처/뉴캐슬 홈피]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와 결별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기성용(29)의 새로운 둥지가 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정해졌다.


뉴캐슬은 한국 시간으로 30일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을 영입했음을 알렸다.뉴캐슬(NEW Castle)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자면, 지역적으로 잉글랜드 북부의 석탄 수출 항구도시다. 축구팬들에게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산업적 의미보다 생존왕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잘 알려져 있다. 뉴캐슬의 감독은 "이스탄불의 기적"의 주인공인 라파엘 베니테즈다.

이로써 기성용은 올 시즌까지 6년간 뛰었던 스완지시티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선언한 지 2개월여 만에 새로운 팀을 찾았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직후인 7월 1일 뉴캐슬에 합류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2006년 FC서울을 통해 국내 프로축구에 데뷔한 뒤 2010년 1월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2012년 8월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뒤 잠시 선덜랜드로 8개월 임대된 걸 제외하고는 스완지에서만 뛰었다.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은 "기성용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와 국제 경기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의 영입을 쉽게 결정했다"면서 "그는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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