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클라우드 활용 확대 방안 발표…블록체인 기술 도입

서태영 / 기사승인 : 2018-06-12 15: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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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술의 금융서비스 접목을 더 쉽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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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종구 금융위원장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권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늘리기 위해 이달 중으로 ‘클라우드 활용 확대 방안’을 마련해 발표한다.


금융위원회는 최 위원장 주재로 12일 '테크자문단(TAG·Tech Advisory Group)' 제2차 회의를 열고 금융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 클라우드 서비스의 동향과 전망 등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5년 클라우드컴퓨팅법을 제정하고 금융권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해 2016년 10월 금융회사 클라우드 이용을 허용했다.


최 위원장은 "클라우드 서비스는 금융회사는 물론 핀테크 스타트업에 중요한 인프라 환경으로 핀테크 발전과 직결돼 있다"며 "금융회사들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방대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핀테크 기술의 금융서비스 접목을 더 쉽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때 개인정보 보호의 문제, 아웃소싱에 따른 보안·운영 리스크 증가도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점을 취하면서도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는 덜어낼 수 있는 클라우드 이용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권 블록체인 활용 서비스에 대해서도 “국내외적으로 본인인증, 보험금 청구, 전자투표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활용방안이 모색되고 있다”며 “초연결·초지능화가 진전되고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참여자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될수록 그 활용 범위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은행, 증권, 보험사들은 이미 2016년 말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고, 증권사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공동인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은행은 다음 달부터 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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