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출처=OhmynewsTV]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3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주까지 고해성사에 나서 국민에게 사죄를 구하지 않고 거짓 사과를 반복하면 끝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한 유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보다 더 큰 문제는 박 대통령 자신이다”며 “‘결자해지’하란 말이 박 대통령 귀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감동을 준 적이 없는 대통령”이라며 “또다시 거짓 사과하지 말고 국민 앞에서 고해성사와 사죄로 감동을 주고 국민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하야’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진정한 사과와 검찰수사를 받고 그다음 문제는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친박·비박으로 당이 갈라져 싸우며 당이 쪼개지는 것은 찬성할 수 없다"며 "대선주자들의 의견은 '재창당의 각오로 당을 개혁하겠다'일 것이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총리, 비서실장 등 잇따른 청와대의 인사발표에 대해서는 "야권과 충분히 소통해야 하는데 아쉽다"며 "총리 지명에 반대하는 야권에 대통령이 직접 총리 내정자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있었던 청와대의 추가 인사와 관련 "야권과 충분히 소통해야 하는데 아쉽다"며 "총리 지명에 반대하는 야권에 대통령이 직접 총리 내정자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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