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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근길 재촉하는 직장인들 [제공/연합뉴스] |
한국 근로자들이 주요 선진국 근로자들보다 미래에 재택근무를 가장 희망하고 있으며, 재택근무가 경력 단절 방지에 유효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9일 ‘KRIVET Issue Brief 311호(재택근무 경험 국제 비교: 코로나19 감염증 유행 기간의 경험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한국 근로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재택근무 경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지만, 향후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비율은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재택근무를 경험한 비율은 중국이 59.6%로 가장 높았고, 미국(40.6%), 독일(37.9%), 한국(36.4%), 일본(26.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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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별 재택근무 경험 비교 [제공/한국직업능력연구원] |
한국은 5개국 중에서 재택근무 경험이 두 번째로 낮은 편이었다.
반면 향후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근로자 비중은 한국이 63.4%로 5개국 중 가장 높았다.
이어서 중국(57.5%), 미국(43.5%), 독일(43.0%), 일본(24.2%) 순이었다.
재택근무를 경험한 한국 근로자들은 재택근무가 ‘일-가정 균형’, ‘경력 단절 방지’, ‘업무 효율성’ 등에 효과적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의 효과에 대해 5개국에서 전부 ‘일-가정 균형’과 ‘업무 효율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재택근무가 ‘경력 단절 방지’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문항(긍정 응답=1, 부정응답=-1로 환산)에는 한국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한국 0.47점, 미국 0.45점, 독일 0.32점, 중국 0.28점, 일본 0.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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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택근무 효과에 대한 인식 [제공/한국직업능력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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