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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열풍 속 부상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 트렌드 [제공/KPR] |
최근 K-푸드, K-컬처 등 ‘K-열풍’의 확산 속에서, 지역 고유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4만여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로코노미’ 관련 키워드 언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코노미 언급량은 올해 1월 1만8320건에서, 점차 증가해 지난 10월에는 4만2298건을 기록하며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특히 가을철 지자체마다 기획한 축제와 로컬 여행 수요에 힘입어 관심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특정 시기·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이 국내 소비자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기업·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로코노미’ 트렌드가 자연스레 형성된 것이다.
최근 식품 업계에서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제품을 잇달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맥도날드 ‘한국의 맛’ 시리즈와 스타벅스 코리아가 시즌 한정으로 내놓은 ‘고흥 유자 민트 티’ 등의 메뉴는 소비자들의 호기심 자극과 구매 촉진을 성공시킨 대표 사례인 것으로 분석됐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로코노미 제품’ 연관어를 알아본 결과 ‘ESG, 상생, 협력, 선순환, 동반성장, 발전, 사회’ 등의 긍정적인 키워드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는 단순히 지역 한정 상품이 아닌, 지역과 소비자가 함께 가치를 나누고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VOC(Voice Of the Customer) 분석 결과에서도 마찬가지로, 로컬 원재료에 대한 높은 신뢰와 매력을 느끼며 관련 스토리에도 깊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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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코노미' 언급량 [제공/KP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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