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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인사 [제공/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순회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두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충청권 첫 순회경선에서 석패하며 주춤했던 정 후보는 하루 만에 김 후보의 독주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당초 정 후보 측의 강한 조직세로 열세가 예상됐던 부울경에서 김 후보가 적은 표 차로 추격하면서, 향후 전당대회 레이스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초박빙 양상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순회경선 이틀째인 2일 울산과 부산, 경남 창원에서 합동연설회를 연 뒤 부울경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집계 결과, 정 후보는 부울경 전체에서 46.6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3.85%를 얻은 김 후보를 2.8%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송영길 후보는 9.5%의 득표율로 3위에 머물렀다.
세부 지역별로는 정 후보가 부산(48.76%)과 경남(46.08%)에서 김 후보(부산 43.28%, 경남 43.38%)를 따돌리며 우위를 점했다.
반면 울산에서는 김 후보가 46.32%를 얻어 정 후보(43.3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치러진 충청권 투표와 이날 부울경 결과를 합산한 누적 득표율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45.51%로 선두에 올라섰다.
2위 김민석 후보는 44.52%로, 두 후보 간 격차는 단 0.99%포인트(1,211표)에 불과하다.
3위 송영길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9.97%로 집계됐다.
다만 이번 부울경 발표 득표율에는 경남 지역에 대한 전략지역 가중치(5%)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경남을 경북·대구와 함께 전략지역으로 지정하고 대의원·권리당원 득표에 5%의 가중치를 부여하기로 한 바 있으며, 이는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 최종 집계 시 반영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충청권에서 김 후보에게 0.44%포인트(303표) 차로 밀리며 초반 '대세론' 형성 전략에 차질을 빚는 듯했다.
그러나 부울경에서 1,000표 이상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아, 향후 수도권 및 호남 경선 결과에 따라 당권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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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기호순) 당 대표 후보가 최고위원 후보들과 기념 촬영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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