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6일 서울 강남구 KBO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폭염 긴급 대책 회의 [제공/연합뉴스] |
기록적인 폭염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프로야구 KBO리그가 닷새간 일시 중단된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가 아닌 사유로 리그가 중단된 것은 2021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두 번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폭염 대책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5개 구장에서 예정되어 있던 주말 3연전 15경기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5일과 6일 열릴 예정이던 전 경기를 취소했던 KBO는 이로써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총 25경기를 치르지 않게 됐다.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총 30경기로 늘어났으며, 리그는 오는 11일 재개될 예정이다.
국제대회 휴식기가 아닌 상황에서 KBO리그가 중단된 첫 사례는 지난 2021년 7월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였다.
당시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코치진과 선수단의 60% 이상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30경기가 순연된 바 있다.
당시가 감염병 확산과 전력 불균형에 따른 조치였다면, 이번 중단은 극심한 고온 다습 환경 속에서 선수와 관중의 생명 및 건강을 위협하는 폭염이 직격탄이 됐다.
실제로 필드 위에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의 건강에는 이미 경고등이 켜졌다.
![]() |
| ▲ 사진=지난 5일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된 인천 SSG랜더스필드 모습 [제공/연합뉴스] |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