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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국민주거안정 실현방안인 주택공급계획 발표 [제공/연합뉴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에서 '정부가 제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을 파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발표한 '8·16 대책'을 통해 수도권 1기 신도시의 재정비는 올해 하반기 연구용역을 거쳐 2024년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는 시간표를 제시했다.
정부의 이런 발표 이후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의 일부 주민들과 야당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신속히 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를 파기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원 장관은 이와 관련해 "1기 신도시에는 이미 30만호의 주택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재정비하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 이주대책 등의 계획 수립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래서 처음부터 '10만호 공급'이 아니라, '10만호 공급기반구축'이라고 공약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배포한 공약집에는 관련 공약과 함께 "1기 신도시에 양질의 주택 10만호 공급 기반 구축"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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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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