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사 결핵 확진…역학조사 실시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8-03 09:57:35
  • -
  • +
  • 인쇄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삼성서울병원 소아혈액 종양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27·여)가 정기 건강검진에서 결핵으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 강남구보건소는 3일 삼성서울병원 소아혈액 종양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여, 27세)가 정기 건강검진에서 전염성 결핵으로 지난 1일 확인돼 결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로: 결핵환자가 기침 등 증상이 없고, 객담도말검사 결과 음성이나 결핵균 핵산증폭검사 결과 양성인 점을 고려해 진단일 4주이전 부터 조사대상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오늘(3일)부터 조사대상자 보호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진행, 별도로 마련한 '소아진료실'에서 결핵역학조사반과 합동으로 결핵검사(흉부 X선 검사)와 잠복결핵감염검사(피부반응검사, 혈액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환자와 같이 근무했던 직원 43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3일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37명 중 추가결핵환자는 없었다는 것이 질본측의 설명이다.


조사반 관계자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역학조사와 검사를 시행하여 환자들의 결핵발병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삼성서울병원(02-3410-2227)과 강남구보건소(02-3423-7133·7227)에 전용 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