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해경이 새벽에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 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이 중국어선은 19일 오전 2시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33km 해상에서 서해 NLL을 8.5km가량 침범한 뒤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랴오닝성 둥강에서 출항한 이 중국어선은 우리 해역을 침범해 꽃게 50kg을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 선장 등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금어기인데도 NLL 인근에는 중국어선 70여척이 조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 관계자는 "중국어선들이 이제 심야 시간에 NLL를 침범해 불법조업하고 있다"며 "빈틈 없는 감시로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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