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우루과이, 통산 15번째 우승…MVP 수아레스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25 1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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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 국가대항전 코파아메리카에서 우루과이가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다 우승이다.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1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루이스 수아레스, 디에고 포를란(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코파아메리카의 전신인 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11차례 정상에 올랐던 우루과이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15번째 우승을 맛봤다. 1995년 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이다. 우루과이 15회 우승은 최다로 아르헨티나가 이 대회에서 14번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수아레스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려 겹경사를 누렸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한국을 2-1로 제압할 당시 혼자 2골을 넣었던 주인공이다.

포를란은 전반과 후반에 1골씩을 넣어 우승을 결정하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남아공월드컵에서 우루과이의 4강 진출을 이끌었던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은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며 우루과이 최고 감독다운 명성을 이었다.

예상대로 우루과이의 우세였다. 우루과이는 시작 휘슬과 함께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고 선제골이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11분 수아레스의 강력한 왼발 슛이 파라과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네트를 갈랐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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