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스피 상승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코스피가 14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8포인트(0.79%) 오른 2,139.2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09포인트(0.24%) 오른 2,127.54에서 출발해 대체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천2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7억원, 2천7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무역협상 낙관론이 상대적으로 우세해 여전히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있다"며 "특히 오늘 옵션만기일도 변수로 작용해 오후에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7%), NAVER(13.92%), 삼성바이오로직스(1.54%), 셀트리온(3.04%), 현대모비스(1.86%), LG화학(1.59%), 신한지주(0.92%)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 현대차, SK텔레콤은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3.25%), 전기가스(2.60%), 의료정밀(2.31%), 의약품(1.86%)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1.89%), 건설(-1.30%), 은행(-1.22%), 종이·목재(-0.85%)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16개, 내린 종목은 422개였다. 보합은 67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497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1천93만주, 거래대금은 5조9천92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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