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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경기 남부권역 아파트 @데일리매거진DB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소폭 확대한 가운데,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필두로 한 경기 남부권역 일대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뛰었다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배후 수요 기대감에 더해, 비(非)규제 지역의 이점을 노린 갭투자 수요가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2주 차(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직전 주 대비 0.02%포인트(p) 확대된 0.27%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는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국지적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추진 호재가 뚜렷한 주요 단지와 지역 내 랜드마크급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상승 거래가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가격 접근성이 양호한 서울 외곽 및 중저가 밀집 지역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이른바 '키 맞추기' 장세가 강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뇌관은 경기 남부권이다.
화성 동탄신도시 등 주요 반도체 사업장을 배후에 둔 이른바 '반도체 벨트' 지역의 매매가격이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황 사이클 도래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해당 지역들이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망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이 가격 폭등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보증금을 레버리지로 활용하는 '갭투자' 등 투기적 가수요가 진입하기 수월한 여건이 형성되면서, 외부 투자 자금이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강서구(0.42%)가 가양·화곡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구로구(0.40%), 동대문구(0.39%), 도봉구(0.39%), 성북구(0.35%), 강북구(0.34%), 은평구(0.33%) 등도 강세였다.
강남3구에서는 송파구(0.28%→0.33%)와 강남구(0.21%→0.25%)가 오름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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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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