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최초의 동계종목(쇼트트랙) 실업팀 [출처/콜핑]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부산 유일의 빙상실업팀 '콜핑'이 해체한다. 후원기업의 재정지원 중단에 따른 운영난과 감독의 직무태만 등이 원인이다.
부산시체육회는 콜핑 빙상팀이 올해 12월 31일을 끝으로 해체한다고 30일 밝혔다.
직접적인 해체 이유는 팀 운영난 때문이다.
부산시체육회와 콜핑은 매년 운영비 3억원 중 각각 1억5천만원을 분담해 팀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콜핑은 최근 경기 악화에 따른 경영난 등으로 내년부터 운영비 지원을 하지 못하겠다고 부산시체육회에 알려왔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연봉 등 인건비만 연간 2억원에 달해 시에서 운영비 전액을 떠안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팀을 해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남은 선수 4명은 뿔뿔이 흩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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