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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정부가 계란 수급 불안에 대비해 수입한 미국산 신선란 [제공/연합뉴스] |
정부가 닭고기 가격 상승에 대응해 종란 수입 확대와 생산 규제 완화 등 공급 확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닭고기 공급 물량은 전년과 평년 대비 많은 수준이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이동 제한 등으로 유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 병아리 입식 확대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늘리고 종계(종란을 생산하는 닭) 생산주령 제한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64주령 이상 노계 종란(닭고기 생산을 위해 부화에 쓰는 알) 생산 금지' 규정을 올해 6월까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육용 종란 800만개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수입해 여름철 성수기(5∼8월)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계란 가격도 고병원성 AI로 인한 살처분 마릿수 증가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출하 지연, 공급 불안 심리, 개학 수요 증가 등이 겹치며 상승했다.
계란 가격은 전날 특란 한 판 기준 6천830원으로 1년 전보다 13.4% 올랐다.
정부는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계란 할인 행사를 지속하는 한편 미국산 신선란 471만개를 추가 수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112만개는 다음 주부터 홈플러스와 메가마트에서 한 판에 5천790원에 판매하고, 나머지 359만개는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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